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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핀란드

# Loyly, 뢰일리 # 헬싱키 최고의 사우나 # 헬싱키 스탑오버 # 헬싱키 당일코스

by Todayismyfirstday 201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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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포스팅https://todayisfirstday89.tistory.com/22

 

헬싱키 스탑오버 코스 사우나 추천! (Loyly, 뢰일리) 장점편

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 여행을 다니면서 알게된 사실, 특히 기존 블로그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던 내용들을 위주로 작성한 것입니다. 2019년 11월 2일부터 여행을 하는 중이고, 전체 일정에 대해선 아래 링크에서..

todayisfirstday89.tistory.com

헬싱키의 뢰일리 사우나는 우리나라의 건식 사우나와는 다르게 습식 사우나이며, 우리나라의 일반 사우나 시설과는 그 운영방법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이 Loyly를 여행 계획에 포함시키기 전 놓치고 갈 중요 사항들이 있다.

직접 Loyly를 갔다 와서 느끼게 된, 검색해서는 알 수 없었던 팁들을 공유하여 여행 계획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상황에 따른 Loyly까지 가는 방법과 Loyly이용 시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챙겨갈 것, 방문시간 등) 확인해보자.


ㅇ 가는 방법

가는 방법은 구글 Map이 알아서 다 찾아주는데 알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이 글을 보고 난 후에는 내 상황에 따라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할지 선택하기 편해질 것이다.

- 걷는 것을 좋아하는가?

** 그렇다면 걸어가자. 해외여행에서 도시를 즐기는 방법은 두발로 걷는 것이다. 천천히 둘러보면서 30분 정도만 걷다 보면 헬싱키 어지간한 시내에서 Loyly까지 갈 수 있다.

지도1

-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많이 걷기는 힘든가?

** 이 경우 트램 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특히 헬싱키의 도심을 느낄 수 있는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은 거의 비슷하지만 (배차간격에 따라 5~10분 차이밖에 안남), 도시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경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트램에서 내려서 약 10분~15분 정도 걸어야하나, 풍경이 좋기 때문에 금방 간다.  

지도2

- 걷는게 너무 싫다.

**혹은 많이 걷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까이에 있는 트램이나 지하철을 이용한 후에 중간에 버스를 타면 된다. 완전 Loyly앞에 내려주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도 추천한다.

지도3

ㅇ 알아두면 쓸데 있는 팁

직접 인터넷으로 Loyly에 대해 검색해보고 갔는데도, 막상 가서 알게 된 정보나, 계획 세울 때 알아두면 좋을만한 팁만 적어보았다. 

- 예약은 꼭 하자

 

 

** 공식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쉽다. 단 남자 락커 여자 락커를 따로 예약해야 하니, 혹시나 남자락커 2개만 예약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아래 화면에서 처럼 Miehla와 Nalsla가 각각 남자 여자이니 일행에 맞춰 잘 예약하자)

예약화면

- 수영복을 꼭 챙겨가자

** 수영복을 빌려주긴한다. 1벌에 6유로. 하지만 체형이 다르고,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브라패드가 없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위생문제도 살짝 걱정된다). 빌렸다가 이것저것 신경 쓸 바에, 수영복은 부피가 얼마 안 되니 챙겨가자. 

** 사우나를 끝내고 나오면 직원한테 'Plastic bag'을 달라고 해서, 젖은 수영복을 담아갈 수 있다.(공짜)

- Loyly 옆에 붙어있는 까페는 Loyly 사우나와 동시에 오픈한다.

** 당연한 소리같지만, 다른 블로거들이 오픈전에 옆의 카페에서 쉬다가 들어갔다는 얘기를 보고, 우리도 '조금 일찍 가서 까페에서 기다리다가 사우나에 가자'라고 정했고, 오픈시간 보다 무려 1시간이나 일찍 갔다가 계속 밖에서 벌벌 떨면서 결국 오픈 5분 전에서야 허겁지겁 사우나로 직행했다.

물론 오픈시간타임 사우나가 아닌 그다음 타임 사우나를 이용한다면 해당사항이 없지만, 혹여나 오픈 시간 사우나를 이용한다면, 꼭 시간에 맞춰서 가자. 절대 미리 안 들여보내 준다.

오픈시간표

- 겉옷과 신발은 사우나와 카페 사이의 공용 보관함에 보관해야 한다.

** 우리처럼 오픈 시간에 들어가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좁은 통로에서 (사람 2명 간신히 지나갈 정도) 겉옷과 신발을 벗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 포스팅을 봤다면, 들어가면서 미리 신발과 옷을 벗을 준비를 해놓자. 혹시 모르니 비싼 신발이나 겉옷은 입고 가지 말자. 

- 사우나 내에서 음식, 음료, 맥주 주문 가능 / 물은 수돗물 마시자

** 이건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주문은 카운터에서 한다. 음식은 사우나 내부에 라운지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먹으면 된다. (단 맥주는 사우나가 다 끝났을 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맥주 섭취 후 사우나는 건강에 해롭다)

** 계산은 직접 하거나, 처음에 입장할 때 카운터에 카드 입력해놓으면 알아서 계산해주니 참고

** 물은 위의 라운지에 수돗물을 받아서 먹을 수 있게 컵을 비치해놓았는데, 이 나라는 수돗물이 깨끗한지 정수기가 없고 수돗물을 마신다. 우리도 마셔봤는데, 어지간한 정수기 물보다 맛있다. (배탈도 없었다)

음식사진
감자튀김 1 맥주 1 12.2유로 / 옆에 수돗물 받아놓은 물잔도 보인다.

 

여기까지가 헬싱키 사우나 뢰일리 (Loyly)에 가는 법과 알아두면 쓸데 있는 팁들이었는데,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대한 친절히 답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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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시 핀란드나 헬싱키를 여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저희 부부가 직접 여행한 일정과, 각 구간별 비용들을 참고하실 수 있어요. 핀란드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

https://www.wishbeen.co.kr/plan/f10de5dbbc1fd814?ifId=229967c7f1e1e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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